반응형 지구과학3 SMAP 데이터로 재구성한 새로운 증발산 지도 UC 산타바바라와 샌디에이고 주립대 연구진은 식물이 물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을 단순한 온·오프 규칙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그들은 식물을 ‘물 소비자’와 ‘물 절약자’로 구분하는 비선형 토양 수분 모델을 고안해, Nature Communications 자매지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 토양이 말라가는 과정을 식물 개체별 반응성까지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선형 접근이 간과한 복합 행동을 포착했습니다. 이는 증발산 감소 시점을 일률적으로 가정하던 틀에서 벗어나, 생물 다양성이 지닌 수문학적 역할을 정량화했다는 의의를 가집니다.연구팀은 NASA SMAP 위성의 마이크로파 관측으로 전 지구 평균 토양 수분을 확보해 새 모델을 검증했습니다.. 2025. 7. 8. 4월 18일, 이상고온 절정…올해 첫 30도 돌파 지역 나와 금일(18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강한 난기(暖氣)가 유입되며, 4월 중순답지 않은 이례적인 이상고온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는 풍향 변화에 따라 기온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고온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오후 기준으로 경북 울진은 30.7도, 구미는 30.6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 선을 돌파했습니다.이 밖에도 삼척 29.9도, 경주 29.9도, 포항 29.7도, 대구 29.4도, 거창 29.2도 등 남부 지방 곳곳에서 30도에 육박하는 고온 현상이 잇따랐습니다. 이는 불과 사흘 전까지도 이상저온 경보가 내려졌고 5일 전에는 눈이 왔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에 15도 이상 급상승한 것으로, 강한 남서풍과 지표면 가열로 인한 대기 불안정성 및 기단 교체 현상이.. 2025. 4. 18.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초, 4월 중순 서울 적설 현상 기상청 서울관측소는 1907년 10월 1일부터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4월 중순에 처음으로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이전에는 1937년 4월 4일과 1943년 4월 8일에 각각 0.5cm의 눈이 쌓였지만, 이는 모두 4월 초순의 기록입니다. 2025년 4월 13일에는 새벽 0시에 0.2cm의 적설이 처음 관측되었으며, 2시에는 적설량이 2cm로 증가했습니다. 4월 중순의 적설 기록은 118년 서울 기상관측 역사상 최초의 사례입니다.일반적으로 4월 말이나 5월 초에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진눈깨비 또는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4월 중순, 그것도 진눈깨비가 아닌 제대로 된 적설 현상은 상당히 드문 경우입니다. 이번 현상의 원인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한기가 갑자기 한반.. 2025. 4. 13. 이전 1 다음 반응형